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SNS 숙군 사건 (문단 편집) === 왜 문제인가? === 군 기밀이 걸린 정보나 [[대외비]]가 유출되면 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대부분 생활관과 지휘소가 같이 있고 출입이 쉬운 신형막사 구조상 그렇다.] 군 기밀이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도 적용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들이 일어났다. 예를 들면 [[사단장]]이나 [[연대장]] 관등성명이 유출되었을 경우 적은 그에 관한 정보 수집이 더 쉬워지고 이를 바탕으로 그가 통솔하고 있는 사단이나 연대에 대한 작전을 쉽게 세울 수 있게 된다. [* 인사관리정보체계 같이 장병 근무지 검색을 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장성급 장교나 군 기밀 관련 일을 하는 장병들은 검색을 할 수 없는것도 이 때문이다. 일단 장성급의 신상은 [[대외비]]라서 인트라넷으로 검색해도 그런 사람이 존재하는지만 알 수 있고 그 외의 정보는 안나온다. 참모총장은 예외적으로 얼굴고 실명이 그대로 나오지만 인트라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면 참모총장이 누군지 모를리가 없으니 패스. 물론 현실은 조금만 검색해도 장성의 얼굴과 실명, 직책이 적힌 기사를 찾을 수 있다(...).] 또 경계 초소의 위치나 간격이 노출되었을 경우 적은 그에 관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군의 경계를 피할 방법을 강구할 수 있게 된다. [[군형법]]에 군사기밀 누설에 관한 조항이 있다. > '''[[군형법]] 제80조(군사기밀 누설)''' ① 군사상 기밀을 누설한 사람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 ②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제1항의 죄를 범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그러나 사실 이 SNS 숙군 사업은 약간 불필요한 노력이며, 괜한 분란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여기서 언급된 군 사항 대부분이 이미 TV로 방영되었다. 먼저 대표적으로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가 있다. 이곳에서는 각 부대 생활관, 무기(K2부터 81mm 등), 훈련내용, 국군 함정 외부와 내부, 전차 외내부 등이 나왔다. 심지어 GOP 근무 투입 과정과 근무 일정까지 나왔다.[* 근데 이게 진짜 일정인지 방송을 위해 일부러 날조한 것인지 확실히 알수는 없다. 예전 [[1박 2일]] 백령도 편에서도 사실과 다른 정보가 매우 많았다. 진짜사나이 역시 보안을 위해 사전 날조작업을 거쳤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는 과거부터 있어왔다. 일찍부터 군대의 물타기 수법 중 하나가 방송사 애들 데려와서 다큐 찍는 건데 주로 GOP,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 데서 찍었다. '그래야 그림이 살고, 애들이 고생하니 군대 뭐라하지마셈'이 된다. 근데 신기하게 거기서 다 보여준다. 2013년 6월 28일 KBS에서 방영된 <>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순찰패 돌리는거, 투입 과정, 근무 과정, 철수 과정 그냥 모조리 나왔다. 물론 사전 합의 하에 진행이 된 거긴 하지만. 또한 이러한 부분들은 그렇게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반 병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한정되어 있다. 그렇기에 사실 병들의 군 기밀 유출보다는 부사관과 장교 특히 영관급 이상 고급 장교들의 군 기밀 유출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영관급 장교만 되어도 군의 허리를 담당하므로 실질적인 작전계획과 병력동원계획, 방어 작전, 주방어 진지 위치, 최후 방어선 위치 등 거의 군사작전의 모든 것을 알고있다. 그런 인물이 정보를 유출하면 모든 작전계획을 다 바꿔야 하고, 심지어 진지까지 바꿔야 한다. 부대 위치도 중요하지만 사실 육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치를 떠는 그 진지공사를 했던 그곳의 위치이다. 물론 대부분의 병들은 이것이 중요한지를 모르지만 말이다. 그래서 예상외로 방어진지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금기로 되어있다. 소위가 멋모르고 찍다가 중대장한테 걸려 그 자리에서 푸쉬업 100회를 찍었다. 그래서 진지공사할때는 간부들도 보안 뿐 아니라 사고 등으로 분실, 파손될 여지가 크므로 웬만하면 핸드폰을 들고가지 않는 것이다. SNS 숙군 사업에 걸린 자료의 대부분은 군 기밀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그 중에는 군 기밀이 있다. 특히 앞서 말한 지휘관 관등성명과 피아식별띠, 비표시, 암구호 등은 분명한 군 기밀인 것은 사실이다. 이 부분을 위반하면 처벌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앞서 보았듯이 그런 것보다는 그냥 철조망이나 출동 사진, 군 생황을 돌아보는 추억수준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병들의 기밀 유출보다는 영관급 장교들의 기밀 유출이 더욱 심각하다. [[기무사]]의 흑역사 참조. 결과적으로 보면, SNS 숙군 사건 자체는 '군 기밀 유출을 방지한다'는 명분을 통해 정당성이 있어 보이나, 알고보니 유출될 만한 기밀이 별로 없고, 그마저도 이미 까발려져 있거나 정상참작의 여지가 존재하는 경우가 절대다수인데다가, 그냥 무기력한 병들만 타게팅되어 애초에 만만한 병들을 일부러 엿먹이려고 저지른 사건이 아니냐는 의혹이 상당하다는 것으로 평가 가능하다. [[분류:일베저장소/논란 및 사건 사고]][[분류:군사 사건 사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